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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없이 금리 3.2%적용! 최고의 파킹통장은? (파킹통장 금리비교)

by 윈터곰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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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바로 어제였습니다. SBI 저축은행의 기존 고객이셨다면 금리 인상 문자를 받아보셨을 텐데요.

SBI저축은행, 사이다 뱅크 파킹 통장의 금리가 3.2%로 깜짝 인상되었습니다. 최근 연이은 금리 인상으로 증시가 좋지 않아서 안정성이 있는 곳으로 목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금리인상기에 목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사이다 뱅크에 파킹 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사이다 뱅크 파킹 통장 안내]

사이다 뱅크의 파킹 통장은 금리 인상 전에도 2.2%의 금리로 비교적 괜찮은 파킹 통장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21일 어제부터 연 3.2%로 1%나 금리를 인상하였습니다.

물론 한도가 있습니다. 한도 금액은 1억 원으로 통장 잔액이 1억 원 이하일 경우에는 3.2%의 금리가 적용되고 1억 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0.2%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3.2%의 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예치하는 금액이 1억이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죠?

가입은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사이다 뱅크'를 검색한 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여 설치한 후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상품 상세 안내

가입대상 : 개인(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소지한 만 17세 이상 내국인)
저축금액 : 제한 없음
계약기간 : 제한 없음
이자지급방식 : 매월 이자 결산,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이자계산 후 익월 1일 입금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하여 1인당 최고 5천만 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음
기본금리 : 1억 원 이하의 경우 연 2.2% (21일부터 연 3.2%), 1억 원 초과 연 0.2%

▶ 그런데, 사이다 뱅크 괜찮을까?

인터넷은행에 익숙하지 않은 분이라면 '사이다 뱅크'라는 이름이 생소하실 수도 있습니다. '들어본 적도 없는 은행인데 덥석 큰돈을 맡겨도 괜찮을까...' 하고 걱정이 되실 수도 있습니다. 사이다 뱅크는 SBI 저축은행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을 말합니다. 아니 SBI 저축은행은 또 뭐야?

SBI 저축은행은?

SBI저축은행은 대한민국의 상호저축은행 중에서 1위를 차지하는 상호저축은행입니다. 2020년 기준으로 자산 규모가 10조 2,112억 원에 달합니다. 일본 금융그룹인 SBI홀딩스가 지분의 84.7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비교적 튼튼한 모회사를 가지고 있으며 2020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882억 원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지방은행인 경남은행(1817억 원)과 전북은행(1150억) 보다 높고 총자산 순이익률(ROA)과 자기 자본 순이익률(ROE)은 각각 2.32%, 23.85%를 기록했으며 총자산은 10조 2,112억 원으로 제주은행보다 높습니다.

수익성 부분에서는 부산은행을 제외한 모든 지방은행을 뛰어넘었다고 합니다. '음... 돈은 많아 보이는 것 같은데 파킹 통장은 뭐야? 자격이 필요한 건가?'라고 궁금해하실지도 몰라서 준비해봤습니다.

도대체, 파킹 통장이 뭐야?

파킹 통장이란 간단하게 말해서 언제든 입출금이 가능한 예금의 한 종류입니다. 그럼, 그냥 예금통장이지 왜 파킹 통장이라고 부르느냐? 이제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과 같은 1 금융권의 입출금통장, 즉 일반 예금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금리를 적용받았습니다. 그러나 2010년 중후반부터 카카오뱅크, K뱅크, 토스 같은 금리를 더 높게 주는 인터넷 은행이 등장하면서 파킹 통장이라는 개념이 생겼습니다.

파킹이라는 말처럼 잠시 주차하듯이 돈을 잠시 입출금통장에 넣어두기만 해도 일반 예금 통장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예금 통장을 의미합니다.

파킹 통장이라는 정확한 정의나 금융상품이 분류되어 있는 것은 아니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주면서도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그리고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는 통장을 파킹 통장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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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파킹 통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토스가 2%의 이자를 주면서 파킹 통장의 최강자로 군림했었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금리 인상과 함께 많은 저축은행들이 파킹 통장의 금리를 인상하였습니다. 2022년 9월 22일 기준 금리가 높은 파킹 통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은행명 금리(%) 이자 지급 금리 적용 한도 비고
사이다저축은행 3.2 월지급 1억  
OK저축은행 3.3 월지급 1천만원 기본3.1%
오픈뱅킹 적용시 3.3%
웰컴저축은행 3 월지급 5천만원  
하나저축은행 3.2 분기지급 5천만원  
페퍼저축은행 3.2 분기지급 5천만원  

위 표를 보시면 알겠지만 단순 금리만 보았을 때는 OK저축은행이 가장 높은 이자를 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3.3%의 금리 적용 한도가 1천만 원입니다. 그리고 OK저축은행은 최근 부실채권 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국내의 5대 저축은행 중 부실채권비율이 가장 높다고 하니 권장하지 않습니다.

사이다 저축은행과 같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페퍼저축은행과 하나저축은행의 경우 이자 지급이 월지급이 아닌 분기 지급이기 때문에 자칫 목돈이 수개월간 묶여버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사이다뱅크의 본체라 할 수 있는 SBI저축은행은 개별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기업신용등급이 A등급입니다. 그래도 걱정이 되신다면 예금자보호가 되는 5천만 원까지만 주차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사실 저도 당장 사용할 곳이 없는 목돈은 파킹 통장에 넣어두는데요. 최근까지 2%라는 낮은 금리에도 토스를 이용 중이었습니다. 토스는 이자를 매일 받을 수 있어서 '매일 이자 받기'를 확인하는 재미가 있었거든요. 언젠가는 토스도 금리를 올리겠지 하며 기다렸는데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현시점 최강의 파킹 통장이라고 할 수 있는 SBI저축은행의 사이다뱅크 파킹 통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분도 비상금이나 잠시 목돈을 예치해놓으실 예정이라면 사이다뱅크 파킹 통장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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