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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육아·생활정보

차량 침수 시 반드시 지켜야 할 5가지

by 윈터곰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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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기록적인 폭우로 수도권에서는 인명피해 및 재산 피해가 상당했습니다. 우리나라 기상 관측 사상 115년 만의 폭우라고 합니다. 특히, 폭우가 수도권 지역에 집중되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지하철을 비롯한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는 등 말 그대로 물난리가 났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 서초 등 남부 지역에서는 짧은 시간에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서울에서 전반적으로 지대가 낮은 강남구와 서초구에서는 차량 수천여대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침수 상황에서의 차량 운전은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지난 8일과 같이 갑작스러운 폭우로 차량이 침수 상황에 빠졌을 때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갑작스런 차량 침수 시 대응법에 대해 알아보자

1. 타이어가 3분의 1 이상 잠긴다면 우회하자

침수 지역에서 차량 운행 시 타이어의 3분의 1 이상이나 배기구가 물에 잠긴다면 차량 내부로 물이 들어가 엔진이 고장 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타이어의 3분의 1 이상이나 배기구가 물에 잠긴다면 만큼 다른 길로 돌아서 가야 합니다. 특히 침 수도로, 지하차도, 급류 하천으로는 절대로 진입하지 말고 우회하셔야 합니다. 이번 강남역 침수사태처럼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적으로 퍼붓는 상황에서는 도로 내 맨홀이 이탈하거나 솟아오르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맨홀 또한 피해서 운전해야 합니다.

2. 침수지역 통과히 시속 10~ 20km로 서행

불가피하게 침수 지역을 통과해야 한다면 가능한 물웅덩이를 피해서 운전하고 기어를 1단 또는 2단으로 한 뒤 시속 10~20km 이내로 천천히 운행해야 합니다. 엔진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해질 수 있으며, 회복할 수 없는 엔진 손상의 경우 차량을 폐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3. 침수지역에서는 제동거리가 길어지므로 급제동은 금물

침수 지역 통과 시 시속 20km 이내로 서행하는 이유는 침수지역에서는 제동거리가 정상 운행 시보다 길어지지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급제동은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절대 급제동해서는 침수 지역을 고속으로 통과할 경우, 제동거리가 정상 운행 때보다 30% 정도 길어져 사고 위험성도 더 높아집니다.

4. 침수가 시작되면 차량으로부터 빨리 빠져나오자

운전자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다면 서둘러 차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차량이 물에 잠기면 수압 때문에 문을 열거나 창문을 깨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수압에 의해 차 문이 열리지 않아 차 안에 갇힐 경우 인명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빠르게 차량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만약, 침수되어 차량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먼저 안전띠를 풀어 빠르게 빠져 갈 수 있도록 하 다음 단단한 물체로 창문을 깨고 탈출합니다.

5. 차량 침수시에는 시동을 걸지 말자

마지막으로 침수 도로에서 시동이 꺼지면 시동을 다시 걸지 말아야 합니다. 침수 후 시동을 켜면 엔진과 주요 부품에 물이 들어가 더 큰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시동을 걸지 않은 채로 말 견인 차량을 이용해 차를 이동시켜야 합니다. 

이상으로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차량 침수 시 대응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차량 침수를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은 차량 침수가 예상되는 곳에서 운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위험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갑작스럽게 발행할 수 있기때문에  평소에 꾸준한 차량 관리와 함께 침수 시 대응법에 대해 숙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서 수도권에 많은 비가 오리라 예상된다고 합니다. 상습 침수 지역이나 위험 지역에서 대피하시고 외출을 자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여 큰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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