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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육아·생활정보

수능 이후 멘탈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by 윈터곰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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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습니다. 긴 시간 동안 수능만을 바라보고 버텨왔던 수험생들은 수능이 끝난 이후 해방감과 동시에 허탈감과 불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수능 이후 멘탈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수능이 끝나고 나면 마냥 즐거울 것 같았는데 그렇지 않은 수험생들도 많습니다. 오랜 기간 참고 인내하며 노력해왔던 시간들이 단 하루로 결정된다는 것에 허탈함을 느끼기도 하고, 기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면 좌절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수능 이후 불안을 느끼는 수험생과 수험생의 가족, 보호자 분들을 위해 수능 이후의 멘탈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충분한 휴식 취하기

멘탈을 관리하는 가장 기본은 충분한 휴식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몸만 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능을 목표로 초·중·고 12년이란 시간을 노력합니다. 그래서 수능이 끝나고 나면 일 순 인생의 목표가 사라져 버렸다는 허탈감이 들기도 하는 것입니다. 만약 수능을 잘 보지 못했다면 열심히 뒷바라지를 해주신 부모님, 더 열심히 했어야 한다는 후회와 자책이 들기도 합니다. 

우울감에 빠지지 않기 위한 첫 번째는 바로 이런 생각들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수능에 대한 그 어떤 것도 신경 쓰지 알고 일단 푹 쉬는 것입니다.

규칙적인 생활하기

수능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푹 쉬는 것이 첫 번째라고 하였지만 사실 그러기는 쉽지 않습니다. 수능의 결과가 곧 대학 진학과 직결되기 때문에 불안함과 우울함에 빠지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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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험생은 모든 일상의 수능 공부에 맞추어져 있었기 때문에 수능 이후 갑작스러운 생활 패터의 변화에 적응이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하루 일과를 계획하고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멘탈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수능이 끝나면 해보고 싶었던 취미활동, 못 봤던 드라마 정주행, 밤새 게임하기 등등하고 싶었던 일들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하나씩 실천해나가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힘든 감정 공유하기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능이 끝난 후, 더 열심히 했어야 한다는 후회가 들거나, 뒷바라지를 해주신 부모님에게 죄책감이 생기는 등 부정적인 감정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런 초조함과 우울한 감정이 들었을 때, 절대 혼자서 견디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꾸만 부정적인 감정들이 내 마음을 어지럽힌다면 가족과 친구들에게 털어놓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지금 힘든 내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대화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부모라면 더욱 대화의 시간을 늘려 수험생이 힘든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만약, 기대보다 낮은 수능 성적이 예상된다고 하여도 이를 드러내서는 절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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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인생을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절대 아니며 인생의 한 과정일 뿐이라는 것을 계속 상기시켜 줘야 하며, 우울함과 불안함이 더욱 심해진다면 망설이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주의 깊게 살펴보기

수능 이후 우울함과 불안함에 빠지기 쉬운 수험생들의 멘탈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수험생 스스로도 우울함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지만 학부모 여러분의 세심한 주의도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수능 이후 자녀가 평소 하지 않던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정서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일으키지는 않는지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는 쉽게 피곤해하고 무기력해지며 행동이 느려지지 않는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수능 이후 과도하게 죄책감을 느끼고 초조해하거나 주변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죽음에 대한 반복적 생각이나 극단적 선택에 대한 생각을 나타낸다면 우울증을 의심하고 전문가와 상담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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