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여행·맛집

아이와함께가기 좋은 서울근교 별보기 명소, 가평 화악터널 쌈지공원

by 윈터곰 2022. 8. 9.
반응형

가평 화악터널 쌈지공원 소개

때아닌 물난리로 저처럼 강제 집콕을 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어딘가로 훌쩍 떠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가족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되면 별을 관찰하러 가기로 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별보기 명소인 화악터널 쌈지공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아이와 함께가 아니더라도 별보기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입문용 천체망원경으로 유명한 '코동'에 대한 포스팅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intergom.tistory.com/17

 

코동을 아십니까? 입문용 천체망원경 셀레스트론90GT

"어디야? 지금 뭐 해?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오늘 포스팅은 입문용 천체망원경이 셀레스트론90GT, 일명 '코동'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망원경의 정식 명칭은 셀레스트론 넥스타 90GT 입니다

wintergom.tistory.com

ㅁ 나혼자산다 화사의 별보기 장소, 가평 화악터널 쌈지공원

화악터널 쌈지공원은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리 산 228-1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화천군과 사내면을 잇는 화악산로의 왕복 2차로 터널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고 합니다. TV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가수 화사가 별을 보러 방문했던 그곳 맞습니다.

별보기 명소로 유명해지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었고 덕분에 2021년 9월 27일에 리모델링을 실시하여 노후된 시설물을 교체하고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하니 더욱 안심하고 별보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

가평 화악터널 쌈지공원을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별보기 명소라 생각한 건 서울에서 1시간 30분~2시간 내외로 접근성이 좋고 늦은 시간에도 꾸준하게 방문객이 있기 때문입니다. 별을 보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늦은 시간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처음 별보기를 떠났는데 너무 인적이 없고 어두운 경우 아이들은 자칫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일전에 망원경 성능 테스트 겸 늦은 시간 동네 뒷산에 나갔었는데 인적이 전혀 없고 어둡다 보니 아이가 무서워하며 그냥 집에 가자고 보챘던 적이 있습니다. 화악터널 쌈지공원 같은 경우, 가족단위는 물론 연인이나 친구끼리도 많이 방문하시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ㅁ 기본 정보 및 주의사항

 

명칭: 화악터널 쌈지공원
주소: 경기도 가평군 북면 화악리 산 228-1
주차: 공원 앞 소규모 주차장

경기도 가평 화악터널 쌈지공원으로 올라가는 길경기도 가평 화악터널 쌈지공원의 안내판

  • 어두운 밤길, 구불구불한 산길 운전 조심!
  • 화장실은 미리 해결하고 올라가세요!
  • 주차장이 넓지 않아 갓길에 주차해야 할 수도 있어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경기도에서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터널이니만큼 구불구불한 산 길을 계속 올라가셔야 합니다. 일반 도로보다는 많이 어두운 편인 데다 좁은 산길을 계속 올라가셔야 하기 때문에 운전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화악터널 쌈지공원 자체가 부지가 넓은 곳은 아니라서 주차장이 여유 있는 편은 아닙니다. 때에 따라 주차장에 자리가 없어서 근처 갓길이나 공터에 주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저는 이 부분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늦은 시간에 방문객이 많기 때문인지 화장실이 청결한 편은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경기도 가평 화악터널 쌈지공원의 풍경경기도 가평 화악터널 쌈지공원의 풍경

리모델링 이후로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조명이 많이 설치되었고, 방문차량들의 라이트 불빛 때문에 주변이 환하게 느껴져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너무 실망하지 마시고 밤하늘을 바라보시면 눈이 어둠에 익숙해질 때쯤 아름다운 별무리가 나타납니다. 높은 곳에 있어서 그 어떤 방해물도 없이 눈앞에 별이 쏟아지는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했던 화사는 "우주에 온 것 같아"라는 말을 해서 실시간 검색에 오르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저도 처음 방문했을 때 휴대폰으로 사진으로 찍어봤는데 눈으로 본 풍경이 담기지 않아 제 '마음속에 저장'했습니다. 휴대폰으로 별 사진 찍는 법은 따로 있다고 하니 기회가 되면 이에 관한 포스팅도 준비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도 집중호우로 지하철역이 파손되기도 하고 도로가 봉쇄되기도 하여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글을 보시는 이웃분들도 잘 대비하시고 외출도 삼가셔서 큰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